7경기 만에 겨우 승리를 챙겼던 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이 다시 한 번 승리를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만들 수 있을까.
롯데 윌커슨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윌커슨은 올 시즌 24경기 9승7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1일 KT전 5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9승 째를 챙겼다. 이 승리는 특별했다. 6월28일 한화전 7이닝 4실점으로 8승을 거둔 뒤 6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는데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 기간 득점 지원은 1.17점에 불과했다.
승리 가뭄을 끝낸 윌커슨은 내친김에 10승 도전에 나선다. 윌커슨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1경기 등판했다. 6월22일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윌커슨의 10승, 그리고 팀의 위닝시리즈까지 모두 챙길 수 있을까.
키움은 토종 에이스 하영민이 등판한다. 하영민은 올 시즌 21경기 8승6패 평균자책점 4.17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60의 기록을 남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