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홍진경이 과거 꿈 하나만 바라보고 맨 땅에 부딪혔던 패기넘친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홍진경이 모델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아프리카로 떠난 홍진경이 주소와 메뉴가 적힌 종이를 들고 어디론가 향했다. 각종 상인이 있는 골목사이 한 식당이었다. 이어 식당 주인의 딸 켈리아가 됐다는 소식에 깜짝, "내가 누구 딸이야?"라며 홍진경은 당황했다. 통역사의 딸인 줄 착각한 것. 홍진경은 "둘이 부부냐"며 질문, '가브리엘' 세계관이 파괴시켜 웃음을 안겼다.
뒤늦게 자신이 20세 켈리아가 된 것을 깨달은 홍진경 이어 엄마가 된 식당 주인에게 "아빠는 어디있나"고 물었다. 엄마는 "떠났다 어딨는지 모른다"고 하자홍진경은 아차 싶어했다. 엄마는 "아빠 보고싶나"며 질문, 홍진경은 "아니다 난 엄마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뒤늦게 홍진경은 "아빠가 떠났단 얘기 듣고 괜한 걸 물었구나 미안했다 아빠없이 힘들게 키웠구나 느꼈기 때문"이라 말했다.
홍진경이 도착한 곳은 모델 아카데미. 홍진경은 "이런 거지같은 꼴로? 내 옷이..상상도 못 했다"며 민망해했다. 이어 갑자기 워킹 시범을 보이게 된 홍진경. 약 20년 만에 르완다에서 워킹하게 됐다.
앞서 1993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7년을 맞이한 홍진경은 모델, 방송인, 배우에 이어 자신의 이름을 딴 식품회사 '홍진경'의 CEO이기도 하다
홍진경은 "모델이 되기 위해 아카데미 다닌적 없어 대회부터 나갔다"며 "뽑히고 워킹이 안 돼서 그 이후로 아카데미를 다녔는데,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며 과거의 자신의 모습과 만난 후남다른 감회를 보이기도 했다. 홍진경은 "과거, 내가 하고싶은 걸 하려고 외국 전전하며 모델하려고 정말 몇년간 고생했다 그래도 어머니가 단 한번도 반대한 적 없다"며 "내가 끝까지 부딪혀서 깨달은 것 해보고 싶은 걸 끝까지 도전할 것"이라 말했다.
이때, 강사는 "내일 중요한 오픈 캐스팅 데이, 패션쇼를 위한 오디션이 있다"꼬 했다. 홍진경은 "이렇게 흐를 걸 예상했다 갑자기 무슨 패션쇼냐, 피곤하다 진짜"며 폭소, 심지어 친구들에게 "클럽가자"고 제안해 폭소하게 했다. 홍진경은 "모델 애들이라 핫 플레스 제일 잘 알 것"이라며 모델 친구들이 추천한 핫한 클럽까지 일정을 짰다. 돌연 클럽 일정까지 잡은 모습에 모두 "진짜 스무살로 돌아간 것 같다 사람 잘 꼬신다"며 폭소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