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지창욱이 멕시코에서 히마도르로 깜짝 변신, 막노동의 현장을 몸소 체험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지창욱이 멕시코로 향했다.
새로운 가브리엘로 배우 지창욱 출연, 지창욱의 '가브리엘' 일상이 그려졌다.'과달라하라'라는 도착지. 멕시코에 위치한 곳이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어리둥절한 지창욱.
지창욱은 "(비행기가) 하루 딜레이 돼서 하루 촬영이 더 적다"며 "그래서 더 다행이었다"며 폭소,"지금 생각했을 때 하루 더했다면? 저 이 자리에 없었다"며 결항사태가 천운이었다며 "신의 축복이었다"고 해 궁금하게 했다.
다시 영상이 공개됐다. 그냥 냅다 차량으로 지창욱을 납치한 멕시코 현지인. 이어 기사를 통해 지창욱의 이름이 적힌 봉투를 받았다. 휴대폰엔 아이 사진과 대가족 사진이 있었다.특히 아이를 안고 있는 지창욱의 사진이 합성된 것. 이번 가브리엘에 대해 모두 "아이 아빠네"라며 흥미로워했다.
지창욱이 향한 곳은 데킬라란 지역. 이때, 동료들이 도착했다. 지창욱을 삐빼라 불렀고 지창욱은 자신이 삐빼인 것을 알아챘다. 이어 '히마도르'란 직업을 갖게 된 지창욱. 테킬라 원료인 아가베를 수확해야했다.
이어 히마도르 작업을 몸소 배운 지창욱. 하지만 직접 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론에만 빠삭한 모습. 급기야 아가베에서 발견한 애벌레도 무서워했다. 뒤늦게 지창욱은 "난 도시란 감성에 젖어사는 나약한 인간 같다"며 자신을 뒤돌아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 체력이 이렇게 안 좋았나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탓까지 하던 지창욱. 하지만 동료들이 다시 정리해 일이 2배가 됐다.
지창욱은 "너무 힘들었다"며 "난 잘 못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 인터뷰에서 '기왕 할거면 사람들이 할 거면 연예인이 힘들어야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언급, "내가 말 실수 단단히 했구나"며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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