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첫키스 준비하는 사춘기 딸 사연에 "쌍둥이 딸들, 교정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사춘기에 이성에 눈을 뜬 딸이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사춘기 딸이 이성에 눈을 떠 고민이라는 사연이 도착했다. 사연에 따르면 치과 스케일링을 받으라고 하면 질색하던 중2 아이인데 어느 날 스케일링을 받는다고 하거나 입 냄새 사탕을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결정적인 건 포털사이트에 딸이 ‘첫키스 준비물’이라가고 검색했다는 것. 이에 대해 사연자는 “달력에 보니 남친과의 기념일이더라. 아무래도 그날이 디데이 같은데 어떻게 소통해야 하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장영란은 쌍둥이 딸을 둔 정형돈에게 “쌍둥이 중 한 명이 그런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정형돈은 “교정을 시켜야지”라며 치아 교정기로 봉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와있는 거”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당황하면 그 상황을 잘 못다룬다. 일단 차에 태워라. 스킨십 같이 마주보고 대화하기 민망한 주제는 운전하는 동안 자녀와 마주보지 않고 대화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너무 에둘러 표현하면 제대로 전달이 안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말하되 너무 비난하지 않고 상처되지 않게 말해야 한다. 구체적인 성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형돈은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