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술을 본 하정우가 결혼을 70살에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데뷔 20년만에 처음 고백한 하정우의 사랑,배신 그리고 결혼(최화정 코스요리)’라는 이름의 영상이 게재됐다.
하정우가 최화정의 집을 방문했고, 하정우는 벽에 그린 그림을 보고 “와 스코긴스 그림”이라며 알아봤다. 최화정은 “여기 정우 그림 하나 있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의 와인을 보고 최화정은 “저 ‘콜 미 레이터’ 와인 우리가 라디오 때 얘기했었잖아”라며 반가워했다. 하정우는 “원래는 맛을 새로 만들어서 2년 전에 와인을 만들려고 했다. ‘굳이 제조할 필요가 있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와인을 알려주는 게 낫겠다’(싶더라)”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와인 맛을 본 최화정은 “싱그러워”라며 감탄했다. 최화정의 샐러드를 맛 본 하정우는 “너무 맛있는데요”라고 말했고, 최화정은 “너 사귀었던 여자들은 요리 좀 했어?”라며 질문을 하기도. 하정우는 “한번 생각해 볼게요. 거의 못헀던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어떤 여자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최화정은 “일단 제 농담을 이해할 수 있는 여자가 제일 중요하죠. 제 개그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또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표현을 못해서 못 사귄 적 없지?”라고 질문을 했고, 하정우는 “저는 좀 천천히 마음이 채워지는 스타일이다. 금사빠가 아니다. 술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하면 좀 잘 풀리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최화정은 “결혼은 언제 할 거야?”라고 질문을 했고, 하정우는 “무슨 점성술을 보러 갔는데, 70살에 결혼을 한다는 엄한 소리를 하더라. 너무 심하다. 50살을 우선 분수령으로 생각한다. 50살에 어쨌든 결정을 해야겠다. 결혼을 유무에 대해 고민을 하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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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