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광복절에 아홉수에서 해방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30' 달성[민경훈의 줌인]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24.08.16 16: 41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 ‘아기 호랑이’에서 ‘맹호’로 거듭난 김도영(21)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9호 홈런을 때린 뒤 7경기 동안 홈런을 때리지 못했지만 광복절에 마침내 기다리던 홈런을 때려 30-30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김도영은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한 김도영은 5회 세번째 타석에서 키움 선발 헤수스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겼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21)의 대기록 달성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김도영은 헤이수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마침내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경기를 마치고 KIA 김도영이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8.15 / rumi@osen.co.kr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헤이수스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1사 주자 1루 KIA 김도영이 중월 투런홈런을 때리며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24.08.15 / rumi@osen.co.kr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이자 최연소(20세10개월13일)·최소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이다.
홈런을 때린 김도영은 이범호 감독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동료들과도 뜨거운 축하 포옹을 나눴다.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헤이수스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1사 주자 1루 KIA 김도영이 중월 투런홈런을 때리며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웠다. KIA 덕아웃 앞에서 김도영이 이범호 감독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08.15 / rumi@osen.co.kr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헤이수스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1사 주자 1루 KIA 김도영이 중월 투런홈런을 때리며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웠다. KIA 덕아웃 앞에서 김도영이 이범호 감독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08.15 / rumi@osen.co.kr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헤이수스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1사 주자 1루 KIA 김도영이 중월 투런홈런을 때리며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웠다. 덕아웃에서 김도영이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8.15 / rumi@osen.co.kr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달성을 축하하며. 남은 기간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 끝까지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말 시리즈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김도영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김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언젠가 나올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의식은 안한다고 말은 했는데 몸은 그렇게 안움직였던 것 같다. 차라리 오늘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고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러니까 조금 더 마음도 편해지고 5회에 힘도 빠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시즌 30호 홈런을 때려낸 소감을 밝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21)의 대기록 달성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도영은 헤이수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마침내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경기를 마치고 KIA 김도영이 인터뷰를 하며 하트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4.08.15 / rumi@osen.co.kr
“올 시즌 기록 중 아홉수를 넘은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40-40도 언젠가 달성하고 싶지만 남은 경기는 먼저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영은 수훈 인터뷰 후 동료들의 짓궃은 축하를 받았다. 케이크와 함께 물 세례를 당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21)의 대기록 달성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도영은 헤이수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마침내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경기를 마치고 KIA 김도영이 나성범에게 축하 케이크 세례를 받고 있다. 2024.08.15 / rumi@osen.co.kr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21)의 대기록 달성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김도영은 헤이수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마침내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경기를 마치고 KIA 김도영 축하 케이크 세례를 받고 있다. 2024.08.15 / rumi@osen.co.kr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21)의 대기록 달성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김도영은 헤이수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마침내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경기를 마치고 KIA 김도영이 양현종에게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24.08.15 / rumi@osen.co.kr
호타준족의 상징인 30홈런-30도루가 나온 것은 2015년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으로 역대 9번째(선수로는 7번째)다. 국내 선수로는 2000시즌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32홈런-30도루를 기록한 박재홍 이후 24년 만이다. 2003년 10월 2일생인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만 20세 10개월 13일)와 시즌 최소 경기(111경기) 기록도 동시에 경신했다. 
프로 데뷔 3년 차인 김도영은 지난 4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로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 내며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을 달성하기도 했다. 4타석 안타를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순서대로 쳐 낸 건 김도영이 역시 처음이다.
만약 올해 김도영이 MVP를 수상하게 되면 역대 최연소 타자 MVP 기록 타이틀도 노려볼 수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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