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이 공개 열애 중인 여자친구 임현주와의 근황을 밝혔다. 조심스럽게 연인이자 동료로서 신뢰를 키워가고 있었다.
곽시양은 16일 영화 '필사의 추격' 홍보 차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작품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곽시양은 사생활로도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의 배우 임현주와 열애 사실을 밝히며 공개 열애 중이기 때문이다.
결혼 가능성에 대해 "저만의 입장이 아니라 조심스럽다"라고 신중하게 선을 그은 곽시양은 임현주가 '필사의 추격' 시사회에도 참석한 일을 밝히며 "제가 연기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영화 재밌다고 자책하지 말라는 식의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밝혔다.
커플이 모두 배우인 만큼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고. 곽시양은 "배우로서 서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게 너무 다르다. 저 같은 경우에는 즉흥적인 연기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준비해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이에 그는 "즉흥적인 것과 준비성이 섞이면 더욱 좋을 거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서로 성향이 너무 다른 걸 알아서 그런 부분은 조심스럽게 얘기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열애설을 인정하며 곽시양과 임현주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던 상황. 그러나 열애 발표 1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양측은 조용히 각자의 연기 활동에 충실하며 '조용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 커플이라는 셀럽보다는 배우로서의 활약과 존재감을 중시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열애 인정 당시 곽시양의 소속사 드로잉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두 사람이 지인들을 통해 사석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던 바. 이후 임현주 또한 스튜디오 산타클래스에 둥지를 틀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만큼 더욱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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