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추카리츠키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4-1 승리를 거뒀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던 전반 17분 도움을 기록했다. 피타 올라잉카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준 것이 골로 연결됐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도움 기록(4개)과 벌써 동률을 만들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즈베즈다로 이적해 황인범 동료가 된 설영우는 이날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3경기 연속 교체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설영우는 앞서 노비파자르와의 4라운드로 경기(4-1 승)에서 유럽 무대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바 있다.
‘코리안 듀오’ 황인범과 설영우의 활약 속 즈베즈다는 개막 후 5경기 무패(4승 1무, 승점 13)를 기록 중이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선두(승점 13)에 올랐다.
한편 설영우는 지난 6월 30일 울산 HD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1998년생 설영우는 양쪽 풀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즈베즈다에 오기 전까지 울산에서만 프로 커리어를 쌓았다.
설영우는 2020년 10월 18일 울산의 영원한 숙적 포항스틸러스와의 ‘동해안더비’에서 깜짝 선발로 나서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경기에서 무결점의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준 설영우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을 뿐만 아니라 영 플레이어 상(신인상)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그는 울산에서 K리그1 총 120경기에 나서 5득점 11도움을 올렸다.
황인범은 프랑스 리그1과 스페인 라리가 등 빅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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