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매진됐다.
키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금일 18시 8분 기준으로 1만6000석 전석 매진됐다. 이번 시즌 고척스카이돔 12번째 매진이다. 3경기 연속 매진은 팀 역대 6번째, 고척 3번째, 시즌 3번째다. 주중 시리즈 3경기 연속 매진은 팀 첫 번째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기분 좋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키움은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한화와의 3연전에서 홈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매진 행진을 시작했다. 이후 한 동안 매진 경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8일 삼성전에서 시즌 네 번째 매진을 달성했고 이어서 6월 22일과 23일 롯데전에서 연달아 매진을 달성하며 5·6번째 매진에 성공했다.
지난달 26~28일 KIA와의 3연전에서 모두 매진을 달성하며 9번째 매진을 기록한 키움은 지난 13일부터 다시 KIA를 만나 3연전 모두 매진에 성공했다. 팀 역대 6번째 3경기 연속 매진이며 주중 시리즈에서 매진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6월 6일 목동 삼성전과 6월 7~9일 목동 KIA전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는 김도영의 KBO리그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양현종의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 등이 걸려있다. 광복절을 맞아 많은 팬들이 역사적인 순간을 기대하며 야구장을 찾았다. 12경기 매진을 달성한 키움은 2012년 기록한 17경기 매진 기록까지 5경기만을 남겨뒀다.
키움은 2008년 창단 이후 2016년(1만863명)을 제외하면 한 번도 평균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역대 2번째 평균관중 1만명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홈경기 평균관중 1만529명을 기록해 8년 만에 평균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평균관중은 8220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누적관중은 66만3318명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75만8078명 페이스로 2016년(78만2121명)에 이어서 역대 두 번째 70만 관중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누적관중은 58만3629명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