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김동진·김진규 합류' 홍명보호, 코칭스태프 구성 마무리 단계...외국인 코치도 윤곽 나왔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4.08.15 16: 56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코칭 스태프 인선이 마무리되고 있다. 
축구계 소식통은 15일 홍명보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태프로 박건하 프로축구연맹 TSG(기술연구그룹) 위원과 김동진 킷치 23세 이하(U-23) 감독 그리고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 실장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건하 수석코치는 홍명보 감독과 인연이 있는 지도자다. 그는 2011년 U-23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홍명보 감독과 함께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기여했다. 2013년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로도 동행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도 경험했다. 박 코치는 서울 이랜드, 상하이 선화(중국), 수원 삼성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가 진행됐다.경기 전 서울 김진규 감독 대행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3.08.27 / rumi@osen.co.kr

김동진 코치는 선수 시절 러시아 제니트에서 활동했다. 그는 홍콩으로 진출해 킷치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감독대행 등을 역임했다. 킷치는 김동진 코치에 대한 신임이 깊어 대표팀 합류를 만류했지만, 김 코치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김진규 실장도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전남에서 프로 데뷔한 김 실장은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진출 후 서울을 통해 K리그에 복귀했다. 또 은퇴 후에는 오산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코치에 이어 감독대행까지 역임한 김 실장은 현재 서울 전력 강화 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홍명보호는 국내 코치진뿐만 아니라 유럽 출신 외국인 코치 선임도 곧 이뤄질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미 유럽 출장을 다녀오는 등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노력했다. 우선 전술을 담당할 코치가 먼저 합류하고, 조만간 피지컬 담당 코치도 선임될 예정이다. 
15일 오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과 함께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를 소화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4.07.15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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