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돌싱특집 세 번째, 22기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14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세 번째 돌싱특집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이경은 “이번 기수를 기다리신 분들이 많으실 것”라며 운을 뗐다. 데프콘은 “22기는 1화, 2화가 100분 편성이 됐다. 제작진들이 재미 없으면 꺼도 된다고 했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등장은 영수였다. 그는 “지방 공공의료기관에서 마취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습니다”라며 남다른 직업을 소개했다.
이어 영수는 “저 같은 경우는 철두철미한 삶을 살고 있다. 그래서 가계부도 쓰고, 카드 가계부도 쓰고 있다. 연말정산 용 엑셀 파일도 만들고 있다. 그런데 그게 맞는 여성분은 흔치 않지 않냐. 이게 큰 트러블이 돼서, 여성에게 크게 강요를 했다”라면서 이혼에 대한 이유를 꼽았다.
영호는 “5개월만에 갈라서서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였다. 그리고 장서간의 갈등이 있었다. 그래서 센 여성분보다 안 센 분이 좋다”, “상대방에게 자녀가 있으면 좀 꺼려질 거 같다. 저는 자녀를 낳기를 바란다”라면서 자신만의 틀을 소개했다.
영철은 “출연 자체는 놀랐다. 그간 너무 많이 차여봐서 모든 기대는 내려놓고 좋은 경험 갖고 싶어서 왔다”라며 자존감이 낮은 모습을 보였다.
영철은 “연애 시험 치면 늘 차이는 게 일상이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소개도 못 받아봤다. 키 작고, 애까지 있으니 제 상품성은 떨어져 있다”라면서 “그래서 일본 만남까지 알아 봤는데 일본 만남은 되게 비쌌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나온 예고편에서 나무를 타거나 직접 나무를 하는 등 영철의 적극적인 모습이 그려져 상대 여성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여성 출연자들은 남다른 미모로 남성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척 봐도 커리어우먼인 미모의 영숙은 “저도 종교가 있지만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종교 있냐고 물어보면 천주교다, 이 정도로만 말하는데, 강압적인 부분이 있으면 상당히 싫다”라면서 “솔직히 내 자신은 사기 캐릭터다. 공부 잘하지, 얼굴 예쁘지, 몸매 좋지, 학교에서 알아주지, 동네에서도 알아주지”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정숙은 “변호사 같이 보인다는 말을 안 좋아하긴 한다. 찌질이 컬렉터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랑 만나는 사람들은 과하게 소비하면서 그만큼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이제는 반대되는 사람을 만나려고 한다"라며 이상형을 밝혔다.
남다른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옥순과 정희는 반전 매력을 보였다. 정희는 “대학교 때 만난 남자랑 결혼했다. 공주에 있는 시댁에서 살았다. 서초구에서만 살았다가 앵두 따먹는 데 반했다"라면서 “여기 와서 그렇게 안 보시니까 좀 신기하다. 그런데 저는 현모양처가 꿈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가냘픈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옥순은 “저는 드레스를 입은 적이 없다. 저는 미혼모다”라면서 “저는 돈만 많으면 사유리 씨처럼 인공수정해서 둘째도 갖고 싶다. 아기를 진짜 좋아한다”라며 출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