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철이 확신의 'I' 성향의 일상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KBS2 '완벽한 가족'의 주역 배우 김병철, 윤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병철은 "혼자 있는 것 좋아하나"라는 DJ 박명수의 물음에 "쉴 때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MBTI도 잘은 모르지만, 일단 I로 시작한다. 사람 많은 걸 안 좋아한다기 보단, 쉽게 피곤해진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춤, 마라톤 등 취미 부자인 윤세아에 비해 김병철은 평소 근황에 관해 "인터넷도 보고. 가십 같은 것 찾아보고, 누가 뭐 했다더라, 을 찾아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세아 씨처럼 자기 계발하시는 것은 없냐"라는 물음에도 "인터넷 서핑. 정보 습득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아본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싱글의 삶을 즐기고 있는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연락을 받은 적은 없냐'라는 물음에 "(섭외)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는데, 제 사는 모습 보이는 것이 부끄러워서 정중히 사양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저는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고, 유튜브도 많이 본다. 누워서 유튜브 하는 게 행복하고, 모니터를 90도 돌릴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는 사람"이라며 "20대 때 몸무게와 지금 하고 크게 변화도 없다. 누워만 있어서 그런가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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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