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전날(13일) 경기는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롯데와 두산 모두 선발 투수는 김진욱-발라조빅을 그대로 예고했다.
김진욱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사직 NC전에서 2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 상대로는 7월 4일 잠실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해 0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발라조빅은 대체 선수로 합류해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잠실 LG전에서 5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상대로는 첫 대결이다.
발라조빅은 직구 평균 150km의 강속구를 던진다. 큰 키(196cm)에서 내려 꽂히는 강속구와 커브, 포크, 슬라이더 변화구를 구사한다.
롯데는 트레이드 복덩이 손호영이 햄스트링 관리를 위해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우천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 후 정상 출장이 가능할 전망.
두산도 우천 취소가 나쁘진 않다. 지난 주말 불펜 투수들의 과부하가 있었는데 월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휴식으로 체력 안배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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