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밀어낼 것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제이미 캐러거가 2024-2025시즌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흥미로운 전망을 내놨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와 흥분이 가득한 현재, 캐러거는 상위 6팀의 성적을 예측했다. 캐러거는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한 번 리그 정상에 오르며 5연패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맨시티의 가장 까다로운 경쟁자 아스날은 이번에도 2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캐러거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날이 맨시티와 격차를 줄이고 그들을 넘어서길 원하지만, 그는 아스날이 이번에도 아쉽게 추격에 실패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친정팀 리버풀이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 전망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 중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팀이다. 우선,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다.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자신의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후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아르네 슬롯이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매체는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프리시즌 기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캐러거는 리버풀이 아직 새로운 영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맨시티, 아스날에 이어 3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캐러거가 맨유의 성적을 예측한 부분을 강조해 보도했는데, 캐러거는 맨유가 4위 안에 들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처참한 시즌을 보냈다. 리그 38경기에서 57골을 기록하고 58골을 실점하며 득실차 -1로 시즌을 마쳤다. 획득한 승점은 60점(18승 6무 4패)에 불과하다. 맨유는 8위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러거는 맨유가 4위 밖으로 밀려나고 그 자리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캐러거는 맨유가 5위로 시즌을 마치고 6위 자리엔 아스톤 빌라가 자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