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쿄 올림픽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선 신유빈은 임종훈과 함께 혼합 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며 12년 만에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또 전지희, 이은혜와 여자 단체전에서 16년 만의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신유빈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누렸다.
신유빈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꿈의 무대, 멋진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메달까지 얻을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이번 올림픽뿐만 아니라 전에 있던 모든 경기 하나하나가 소중했다. 그 과정을 함께해 주신 감사한 분들이 많이 계셨기에 메달을 얻을 수 있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이번에 경기장까지 와주셔서 응원해 주신 조원태 회장님과 항상 많이 도와주시는 저희 팀 대한항공 그리고 믿고 응원해 주시는 후원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리고 한 마음이었던 대표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분들, 언니 오빠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메달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신유빈은 “수고 많이 하신 대표팀 언니 오빠들께 더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 많은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힘내서 경기할 수 있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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