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가 김진욱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다.
롯데, 두산 모두 지난 주말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롯데는 수원에서 KT 위즈 상대 1패 뒤 2연승을 거뒀고, 두산은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만나 2연승 뒤 1패를 당했다.
롯데는 시즌 47승 3무 55패 8위, 두산은 58승 2무 54패 4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1무 5패 백중세다.
롯데는 3연승을 위해 좌완 신예 김진욱을 선발 예고했다. 김진욱의 시즌 기록은 12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5.1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7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 2⅓이닝 4실점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7월 4일 잠실에서 구원으로 한 차례 나서 0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에 두산은 새로운 에이스 조던 발라조빅으로 맞불을 놨다. 발라조빅의 시즌 기록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35로, 최근 등판이었던 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2연승으로 KBO리그 적응을 마친 상황.
처음 만나는 롯데를 상대로도 큰 키에서 내리꽂는 강속구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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