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오스마르와 팬에게 평생 잊지 못할 날을 선물했다.
서울 이랜드는 부산과의 홈경기가 열린 지난 10일, 경기 시작 전 팬과 함께 의미 있는 오스마르의 3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했다.
외국인 통산 3번째로 K리그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오스마르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SNS를 통해 팬을 모집했고 올 시즌 오스마르 마킹 유니폼을 소지한 팬들 중 창단 첫해 시즌권자인 ‘파운더스’ 멤버 소정빈 씨가 선발됐다.
올해 오스마르 영입 소식에 다시 시즌권자가 된 소정빈 씨는 홈, 원정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경기를 직관 중이다. 오스마르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첫날 ‘광클’을 통해 구입했다.
경기 시작 전 오스마르의 300경기 기념식이 진행된 가운데 팬 소정빈 씨가 오스마르에게 직접 기념 머플러를 걸어 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오스마르는 소정빈 씨에게 300경기 실착 유니폼 및 스페셜 포스터가 담긴 액자를 전달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소정빈 씨는 “아이돌 덕질도 안 해봤는데 오스마르 덕분에 축구선수 덕질을 처음으로 하고 있다. 행사를 마련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생 서울 이랜드 FC 시즌권을 끊어야 하는 이유가 된 날이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오스마르는 “팬과 함께 해서 더욱 뜻깊은 기념식이었다.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외에서는 오스마르의 포스터가 담긴 특별 포토존이 마련돼 팬들의 발길을 끌었고 오스마르 얼굴이 새겨진 한정판 머플러와 미니 아크릴 등신대도 판매됐다.
한편, 10년간 동행해 온 공식 후원사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브랜드 데이가 진행돼 풍성함을 더했다. 각종 이벤트 참여 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됐다.
그랜드켄싱턴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축구 체험 프로그램 ‘레울키즈 패키지’도 열렸다. 서울 이랜드 FC 김결, 백지웅이 직접 지도한 일일 축구 클래스에 참가하고 경기 전 에스코트 키즈로 활동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