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김지수가 지진희와 이혼하며 인생에서 제일 잘못한 일로 결혼을 꼽았다.
8월 11일,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 제작 MI·SLL) 2회에서 버린 아빠 변무진(지진희 분)이 집주인이 되어 돌아온 장면이 등장했다.
제사상을 차려놓고 곡을 하고 있던 가족, 변현재(윤산하 분)의 “귀신이 왔나” 소리에 돌아본 곳에는 아버지 변무진이 있었다, 변무진이 가족들을 돌아보며 “금애연 당신 뭐야 너네 여기 살아?"라고 물었고 금애연(김지수 분)이 "그걸 왜 묻는데"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변무진이 “내가 이 빌라 새 집주인이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아들 변현재가 “아버지 왜 살아계셔요.. 어떻게 우리집에 오셨어요.. 어떻게 아버지가 우리 집주인이세요?”라고 말을 더듬었다. 또 변현재는 “어떻게 아버지가 빌라를 사요?”라고 물었고 변무진은 “아무래도 내 돈으로 샀겠지”라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변현재가 “우리 집인거 알고 사신 거예요?”라고 묻자, 변무진은 “내가?”라며 시니컬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서 '오래전에 갖다버린 아버지가 우리집 건물주가 되어 돌아왔다'라고 딸 변미래(손나은 분)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이어서 변무진과 금애연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법원 앞에 선 두 사람, 금애연은 “잘 살어, 애들 걱정 말고. 사는 동안에는 다시 보지 말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변무진이 “금애연! 어땠는데, 나랑 사는게”라고 물었고 금애연은 “내 인생에 최고로 잘 한 게 미래 현재 낳은 거고 제일 잘 못한게 변무진을 만난 거야”라며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chaeyoon1@osen.co.kr
[사진] ‘가족X멜로’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