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파리 떴다..역도 캐스터 데뷔 "인생 첫 도전, 박혜정 위해" 응원[Oh!쎈 리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11 18: 4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역도 캐스터로 데뷔했다.
11일 오후 KBS2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경기가 중계됐다. 이날 중계 현장에는 이배영 역도 해설위원과 함께 전현무가 캐스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중계에 앞서 사전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이배영 해설위원과 함께 차분히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리허설을 이어나갔다.

이후 역도 경기가 진행되는 아레나 파리 쉬드 6 경기장이 비춰졌다. 전현무는 "지금 이제 드디어 그녀의 시간이 왔다. 믿었던 그녀가 해내는 시간이 왔다. 대한민국 역도 역사 새롭게 쓸 대한민국 마지막 역사 박혜정 선수의 경기 중계해드리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저는 박혜정 선수 때문에 파리로 날아온 첫 인생 도전, 캐스터 전현무다. 오늘 이배영 해설위원과 함께하겠다. 여기가 아레나 파리 쉬드라는 경기장인데 총 6000명 수용 가능한데 벌써 시작전부터 2/3가량 많은 관중이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배영 해설위원은 "오늘 드디어 대망의 박혜정 선수가 경기를 펼치게 된다. 사실 중국 선수가 생각보다 기록이 조금 높다. 공식적 기록 높은데 역도 경기는 당일 컨디션이 너무 중요하다. 오늘 컨디션에 따라서 박혜정 선수가 리원원 선수를 이길지 그점을 주목해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짚었다.
전현무는 "가장 최근 기록만 봤을때도 리원원 선수가 총량이 30kg정도 더 높다. 하지만 역도가 그날 컨디션과 분위기를 타는거 아니겠냐"라고 말했고, 이배영 해설위원도 "컨디션 굴곡 많다. 1등 하던 선수가 실격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번 대회에 있었다. 중국 스즈융 선수가 무난히 금메달 딸거라 생각했지만 실격패를 당했다"며 박혜정 선수에 대해 "개인적으로 메시지 나눠봤지만 컨디션 너무 좋고 멘탈이 저보다 누나다"라고 응원했다. 이배영 해설위원은 화면에 잡힌 박혜정 선수를 보고 "지금도 밝게 웃고있다"고 말했고, 전현무도 "밝다.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맞장구 쳤다. 이배영 해설위원은 "무대를 체크하러 갔다가 만났다. 표정 좋고 잘해낼거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특히 전현무는 "지금 KBS만 단독으로 현장에서 중계해 드리고 있다. 중계석 앞에 보면 아버지와 언니가 응원하고 있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세계 방송국 중 유일하게 KBS만이 현장에서 중계해드리고 있다"고 단독 현장 생중계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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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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