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16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김재중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김재중은 무려 16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이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은 멤버 김준수, 박유천과 함께 2009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 분쟁을 시작하면서 방송 출연에 제약이 생기기도 했다.
무대에 앞서 인터뷰에 나선 김재중은 소감을 묻자 “너무 오랜만에 왔는데도 친정에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달라진 점은 없냐는 질문에는 “달라진 건 없다. 너무 친근하다 이곳이. 그런데 매점이 좀 달라진 것 같기는 하다”며 “저는 샌드위치 너무 좋아했는데 없어졌더라. 그대로인 건 미역국을 좋아하는데 미역국은 그대로 있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타이틀곡 ‘Glorious Day(글로리어스 데이)’와 수록곡 ‘I AM U(아이 엠 유)’를 즉석에서 한 소절씩 부르며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재중, 디그니티, 라잇썸,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뱀뱀, 블랙스완, Stray Kids, MCND, 위클리, 유니스, 전소미, 캐치더영, KOKOON, 토니유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mk3244@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