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이혼 사유 해명 "봉사 때문 아냐, 신뢰 관계 깨졌다" ('동치미') [Oh!쎈 리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10 23: 40

배우 정애리가 기사화되었던 이혼 사유에 대해 밝혔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정애리가 이혼 사유를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애리는 "이혼 사유가 봉사 때문이었다는데 무슨 말이냐"라는 질문에 "상대방이 그렇게 인터뷰 했었더라"고 회상했다.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정애리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남의 이혼 얘기가 왜 이렇게 듣고 싶지?"라며 자조한 뒤 "'나는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싶었는데 아내 정애리는 조용히 봉사하길 바랐기 때문에 맞지 않았다'고 했더라"고 말했다.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그는 "저도 몰랐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정애리는 "개인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던 건 상대방도 있으니까 조심스러웠던 것"이라며 "이전에도 반박 없이 지나갔는데 이제 기사화가 됐으니까 얘기한다"고 말을 시작했다.
정애리는 결혼생활을 하며 신뢰관계가 깨졌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충격받았던 사건으로 식중독 사건을 언급했다.
정애리는 "하루는 딸과 외식했는데 심한 식중독에 걸렸다. 전부 토하고 설사하고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저희 엄마가 (전남편에게) 전화를 했다더라"고 회상했다.
"그런데 나중에 전남편이 전화해서 ‘그 얘기를 왜 나한테 하시지?’라고 하더라. 나중에 오긴 했지만 ‘어? 뭐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그게 결정적인 이혼 사유가 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애리는 대형 카페를 운영하며 문화 사업을 했다는 전남편에게 금전적인 도움도 주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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