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신하균이 비자금을 빼돌린 실소유주를 찾아냈다. 정체는 정문성이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콘스튜디오)에서는 황건웅(이도엽 분)의 죽음으로 비자금의 존재를 알아챈 신차일(신하균 분)이 실소유주를 찾아나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방기호(정동환 분)는 신차일에게 “자네 말대로 확실히 의심스럽더라. 이거는 비자금이 분명하다”라며 신차일의 의심을 확인해주었다.
신차일은 “시작은 황건웅 사장일 거라고 본다. 황건웅 사장이 쓰러진 후에도 비자금이 계속 조성되어 왔고, 그러다 호전되던 황건웅 사장이 사망했다. 비자금을 계속 빼돌리던 자가 있었을 거다. 부검을 하면 확실해 질 것”라면서 황건웅의 죽음에 대한 의혹까지 던졌다.
깜짝 놀란 방기호는 “발인 전에 비자금 빼돌린 자를 찾아내라. 그러면 부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보겠다”라며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차일은 “제보를 해 주시면 회사 차원에서 탄원서를 써 드리겠다. 감형 받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어떠냐”라며 서길표(김홍파 분)를 찾아갔다.
서길표는 “오너가 하는 일 너무 관심 많이 가지면 자리 유지하는 데 힘들다”라며 잘 알지 못한다는 듯 말했으나, “금고지기. 황건웅이 회사에 금고지기 하나 박아 놨다는 이야기가 있다. 누군지는 모른다"라며 힌트를 주었다.
신차일은 감사팀을 소집했다. 그는 “지금부터 할 감사는 비밀 엄수가 필수다. 다들 지킬 수 있겠느냐. 누군가와의 친분 때문에 동료의 신의를 버리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아주 오랫동안 JU 건설을 갉아먹은 쥐새끼를 잡을 것”라며 의지를 확고히 했다.
신차일은 “JU 건설과 협력 회사인 알치클은 인면 설계로 유명하다. 알치클은 6년간 400억 넘는 매출을 올린다. 이게 다 JU 건설이랑의 거래에서 발생한다. 왜냐하면 비자금 조성을 위해 황건웅 사장이 만든 페이퍼 컴퍼니이기 때문”라면서 알티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알티클과 관련돼 조사를 하던 신차일은 채종우(허준석 분)이 연관됐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러나 윤서진(조아람 분)은 “율령공장 담당자가 채종우 본부장이며, 부사장님 라인이라는 평가가 있다"라면서 황대웅(진구 분)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황대웅은 또한 황건웅 사망 전 마지막 면회객이기도 했다.
모든 정황이 황대웅을 가리킬 때, 그의 비서인 양승재(백현진 분)은 “채종우 본부장? 사장님 지시였는데? 부사장님도 이견은 없었지만”라고 말해 화살표를 달리 돌렸다.
신차일은 채종우에게 “혼자 불법 비자금 조성으로 형사 처벌 및 해고가 된다, 둘째, 진짜 비자금 조성의 실소유주를 밝히고 선처를 받는다”라며 덫을 놓았다. 채종우는 그대로 누군가에게로 달려갔고, 신차일은 그대로 그의 뒤를 밟았다. 그러나 쓰러져 의식이 없는 채종우만이 신차일을 반겼다. 신차일 또한 괴한에게 전기충격기로 기습을 당했다.
눈을 뜬 신차일 앞에 서서 뒤를 돌아보는 건 황세웅(정문성 분) 사장이었다. 즉 비자금 실소유주이자 황건웅 죽음의 원인이 된건 황세웅이었던 것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감사합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