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전날 타격전 끝에 LG가 10-9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2연승을 이어갔고, NC는 3연패에 빠졌다.
LG는 최원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부진하다. 후반기 4경기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80이다. 13.1이닝 16실점, 매 경기 3실점 이상 허용하고 있다.
전반기 큰 기복없이 꾸준하게 던졌는데, 후반기에는 LG 선발 로테이션에서 가장 고민거리가 됐다.
NC 선발 투수는 2년차 신예 목지훈이다. 에이스 하트가 감기 몸살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임시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입단한 목지훈은 지난 4일 KT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손아섭, 박건우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젊은 박시원, 천재환 등이 이들의 공백을 메우며 예상외로 득점력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7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선발과 불펜이 문제다. 10경기에서 실점은 83점이다. 하트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는데, 이를 제외하면 경기당 평균 9실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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