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이광수를 향한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접수 완료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지석진, 이광수, 양세찬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보다 일찍 도착한 이광수, 양세찬은 둘이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광수는 “이 공간이 익숙해진 게 너무 아이러니야”라며 “석진이 형 진짜 오랜만에 보네. 석진이 형은 진짜 본지 오래됐어”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양세찬은 “형? 나는 형이랑 이렇게 같이 카메라 앞에 선 거 되게 오랜만이야”라고 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카메라 앞에 같이 출연한 건 3년전 ‘런닝맨’이 마지막이라고.
양세찬은 “그때 이후로 처음이다. 형은 석진이 형을 봤으니까. 형 ‘핑계고’ 초창기 때”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뒤로 모니터에서는 이광수가 ‘피크닉은 핑계고’에 출연했을 당시 장소가 등장했다.
이광수는 “맞어!! 그래!! 나 털있는 옷입고, 완전 초창기였잖아. 나 초콜릿 주워먹고”라고 회상했고, 양세찬은 “그리고 석진이 형을 안 본거라고? 사적으로도 안봤어?”라고 물었다. 이광수는 “어, 석진이 형은 칼같지”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양세찬은 “석진이 형 약간 정 없다”고 표현했고, 이광수는 “석진이 형은 녹화 때 아니면 전화를 안 하더라고”라고 이야기하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마침 등장한 지석진에 이광수는 “우리 이때(‘피크닉은 핑계고’ 녹화)보고 처음 본 거다”라고 반가워했고, 지석진은 “여전히 길쭉하구나”라고 어색하게 받아쳤다. 이광수는 “형 이게 무슨 안 친한 얘기예요? 할 얘기 없으면 앉아요”라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로도 이광수는 “아니 이 형은 왜 자꾸 날 어색해 하는 거야. 왜 욕해요, 형 뺨을 왜 이렇게 살살 때려요? 이게 뭐야”라고 했고, 지석진은 “내가 좋아하는 앤데, 워낙 오랜만에 만나가지고”라고 당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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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