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감독의 책임이다. 해결책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6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전북 김두현 감독은 "팬들의 답답한 마음 정말 잘 알고 있다. 죄송하다. 다음 경기서는 선수들 일깨워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기 마친 뒤 팬들 앞에 선 김두현 감독은 "팬들께서는 2주간 휴식기서 어떤 성과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불만이 많으셨다. 분명 감독의 책임이다. 코칭 스태프와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분위기를 타야 할 상황에서 미끄러지고 있다. 끈질기게 싸워야 한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홈 데뷔전을 펼친 이승우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롤을 많이 부여했다. 전반을 마친 뒤에는 몸 상태에 불편한 상황이 있어 교체했다"면서 "김태현은 훈련을 할 때 적극적인 모습을 정말 많이봤다. 동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고 있다. 데뷔전을 열심히 뛰었다"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영입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내세운 상황에 대해서는 "결과를 따질 수밖에 없다. 무조건 선수들이 항상 좋은 경기력과 결론을 얻어야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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