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피곤했으면…’ 머스크도 반한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 후 회복 [파리올림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8.09 17: 46

 
‘존 윅’ 김예지(32, 임실군청)가 쓰러졌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시크한 표정과 패션으로 무장한 김예지는 올림픽 최고의 스타에 등극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 팬들은 사격을 할 때 시크한 김예지의 표정과 스타일링이 마치 영화에서 보는 킬러와 닮았다며 ‘멋있다!’는 반응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br /><br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팀 김예지가 은메달을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8.07 /rumi@osen.co.kr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연기가 필요없다. 액션영화에서 보고 싶다”며 김예지를 극찬했다. 정작 김예지는 “나는 운동선수다. 운동에만 전념하겠다”며 영화출연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김예지는 7일 귀국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9일 소속팀 임실군청이 마련한 기자회견에 임하던 김예지가 갑자기 실신해 우려를 낳았다. 현장에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대원이 응급처치를 해 불상사는 없었다. 임예지는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하고 있다.
평소 건강한 김예지는 신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7월 파리 출국 후 경기준비로 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후에도 기자회견 등 각종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로가 겹친 것이 쓰러진 원인으로 예상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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