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같이 밥 먹고 싶은 스타 중 한 명으로 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 페이커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각) 토트넘 관계자가 같이 밥을 먹고 싶은 스타 3명을 묻는 질문에 페이커, 톰 홀랜드, 마이클 조던을 꼽았다.
페이커는 e스포츠 최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페이커는 한국 대표로 금메달을 획득, LoL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됐다.
손흥민과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는 인연이 깊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주연배우인 홀랜드는 자신이 토트넘 팬이란 것을 꾸준히 어필해 왔다. 지난 2021년 손흥민과 직접 만나 서로를 인터뷰했고, 자신과 동생 모두 토트넘 팬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기뻐하기도. 과거 손흥민이 브렌트포드전 득점 이후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세리머니'를 선보인 것이 인연이 됐다.
마이클 조던은 1980~90년대 미국프로농구(NBA)를 주름잡았던 선수다. 농구계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시카고 불스 시절 1991~1993, 1996~1998시즌 우승으로, 3연속 정상을 2번이나 올랐다. 총 6번 우승을 달성한 것. 득점왕은 10번 차지했다.
조던의 등번호 '23번'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다.
한편 한국 투어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간 토트넘은 오는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