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도슨이 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두고 부상 회복 기원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 영상에는 “See you again, Ronnie Dawson”이라는 인사가 흘러나왔다. 영상이 끝난 뒤에는 홍원기 감독이 선수단 사인이 담긴 기념 액자를 선물했고 도슨은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도슨은 지난달 31일 NC전에서 수비를 하던 도중 이용규와 부딪혀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병원 4곳에서 교차 진단을 받은 도슨은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오는 9일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도슨은 이날 인터뷰에서 “오늘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인사를 해주셨다.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팬분들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는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자신의 올 시즌 마지막을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도슨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4.08.09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