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카세' 이경규가 전현무의 의심에 질색했다.
8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에는 전현무의 독설가로 이경규가, 김지석의 독설가로 김선영이 초대된 가운데 이경규가 전현무의 깐족거림에 결국 윽박을 질러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선영은 이경규를 보고 반가워하며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경규와 김선영은 그동안 접점이 없었다고.
이경규는 김선영에게 "난 김선영 씨 작품 중 '세자매'라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게 독립 영화인데 그거 볼 수 있는 연예인이 몇 없다. 수준이 (높다)"며 "얘들은 모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전현무는 "저도 '세자매'를 봤다"라고 대답, 이경규는 "여기 김선영 씨 나온다고 본 것 아니냐. 난 개봉 전에 '세자매'를 봤다"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불법 다운로드로 본 것이냐. 어떻게 보았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내가 나이가 몇인데 불법 다운로드를 하겠냐"라고 윽박을 질렀다.
이경규는 영화 제작자로 김선영이 출연한 영화 '세 자매'의 사전 시사에 참석해 영화를 보았다고. 이에 질 수 없었던 전현무는 "저는 거짓말 안하고 정말 김선영 씨 팬이다"라고 '토크 뺏기'에 나섰다.
전현무는 "'해피뻐스데이'를 세 번 보았다"고 언급, 김선영은 깜짝 놀라며 "'해피뻐스데이'를 본 사람이 정말 몇 없는데"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경규는 "김선영 씨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본 거다"라고 모함했다. 전현무는 "아닙니다, 형님. 제가 나이 먹고 진정성이 생겼습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네 잘난 척하는 프로냐"고 또 한 번 윽박을 질렀다.
[사진] '현무카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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