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니콜·허영지, 신곡 비화 밝혀 "故 구하라 목소리 찾아··울면서 녹음했다" ('재친구')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08 20: 26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과 허영지가 신곡 '헬로우(Hello)'의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심상치 않은 텐션의 걸그룹 등장│재친구 Ep.47│카라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김재중은 니콜과 허영지에 "오랜만에 (신곡으로) 뭉쳤는데 이번 활동은 어떤 각오냐"고 물었다.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지난 7월 2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I Do I Do'를 발매했다. 

'재친구' 영상

싱글에는 리드미컬한 템포 위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진 카라표 서머송 'I Do I Do'와 故 구하라의 목소리를 더해 완성한 카라의 첫 6인 완전체 곡 'Hello' 등 총 2곡이 담겼다. 
니콜은 "이번 디지털 싱글은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사실 '헬로우(Hello)'는 2012년에 녹음했던 곡이라 하라의 목소리가 남아 있어서 하라와 꼭 함께 곡을 내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재친구' 영상
이에 허영지도 "데이터를 막 뒤졌다. '헬로우'는 하라 언니가 일본에서 먼저 냈던 곡"이라며 "처음에는 이 데이터가 남아 있을까. 확신을 못했는데 '우리 빨리 알아보자'고 해서, 멤버들이 발 벗고 나섰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허영지는 "작곡가들에게 전화해서 데이터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다행히 남아있어서 녹음하는 날 멤버들 다 같이 엄청 울고 녹음실 안에 아예 휴지가 준비되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니콜은 "원곡 그대로 가사 수정 안 하고 하라의 원곡 느낌 그대로 살리려고 했다. 하라 파트도 어디로 할지 많이 고민하고, 멤버들의 생각과 마음이 많이 담긴 곡이다"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재친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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