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데뷔 26년만에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그 상대는 밴드 잔나비 보컬의 최정훈이다.
8일 한지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한지민 씨와 최정훈 씨가 열애 중인 게 맞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최정훈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관계자 또한 OSEN에 "아티스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한지민 배우와 열애 중인 게 맞다"라고 밝혔다.
양측 관계자들은 OSEN에 "한지민과 최정훈 두 사람이 과거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약칭 더 시즌즈)'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알게 됐다"라며 "두 사람 다 서로의 팬으로 호감을 가져왔는데 최근 연인으로 발전하며 조심스럽게 좋은 만남을 갖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지민은 지난해 8월, '더 시즌즈' 당시 최정훈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듀엣 무대까지 꾸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기도.
두 사람이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 외에도 특히 눈길을 끈 것은, 1998년 연예계에 데뷔해 무려 '26년 차'가 된 한지민의 첫 공개열애라는 점이다. 그간 구설수는 물론, 열애설 역시 없었던 한지민이 공개 열애를 선택한 만큼, 두사람의 케미에 더욱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1992년생의 잔나비의 보컬 겸 리더 최정훈은 2014년 잔나비 싱글 앨범 '로켓트'로 가요계 데뷔했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MC로 다양한 게스트들과 뮤직 토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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