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의 왼쪽 측면 기용을 위해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영입에 도전한다.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달 말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 AFC본머스의 도미닉 솔랑케(27)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솔란케를 최우선 영입 선수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솔란케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몰아치며 전체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위권 본머스의 반등을 이끌며 손흥민을 제치고 지난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최전방 공격수다.
BBC는 "솔란케는 본머스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라면서 "본머스는 핵심 공격수를 향한 관심을 전혀 환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구단은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할 수도 있다. 솔란케에는 6500만 파운드(1135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공격숭 영입을 노력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수를 영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선수층이 너무 얇다"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주전 선수로 뛸 만한 스트라이커는 손흥민과 히샬리송(26)뿐이다. 유망주 알레호 벨리스(21)는 스페인 라리가의 RCD 에스파뇰로 임대 이적했다. 프리시즌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데얀 쿨루셉스키(24)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오기도 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손흥민이 17골-10도움을 기록했지만 정통 스트라이커에 대한 목마름이 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도자 생활 중 중앙 공격수가 없었던 적이 없다. 셀틱(스코틀랜드)과 일본 J리그 시절에도 최전방 공격수는 존재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