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캠’ 페기 구가 보일러룸 공연 중단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서는 페기 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철수는 “신문 기사가 많이 났다. 공연을 하시려고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사고가 우려되서 공연을 중단했다고 하던데”라며 보일러룸 공연 중단에 대해 물었다.
페기 구는 “일단 사람이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고 조금 놀랐다. 처음에는 실망한 팬들이 마음 아파할 거 같아서 마음이 아팠는데 조금 큰 그림을 봤을 때는 안전이 최우선이 아닌 가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망한 팬들을 위해서 빨리 공연을 잡고 있고, 음악적으로 많은 분들이 오셨구나에 감동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배철수는 공연 기획자가 페기 구의 영향력을 과소평가 한 게 아니냐라며 “훨씬 더 넓은 장소나 야외 큰 장소에서 해야하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페기 구는 “안 그래도 그렇게 잡고 있다. 문 2개를 나눴을 때부터 걱정했는데 이런 사태가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이라며 다음 공연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페기 구는 “2024년 중 저한테 정말 중요한 쇼가 한국 쇼였다. 못하게 돼서 아쉽게 됐지만 파티 한 번 더 열 것. 9월 아님 10월에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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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철수의 음악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