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가 과거 인기 많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7일 유튜브 채널 ‘SORPLAY of SORA 소라의 솔플’에는 ‘오랜만에 브이로그 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소라는 강남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첫째 딸 다미를 등원시키고 스태프와 만났다. 강소라는 “딸 다미한테 끊임없이 물어봤는데 며칠 전 5시간 놀고 오라고 허락 받았다”라며 힘겹게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후 택시 타고 카페로 향한 강소라는 “양재천 밤에 가면 예쁘고 잘생긴 언니 오빠들 엄청 많다. 탑 입은 러너들. (나도) 도산공원을 짧은 바지 입고 그렇게, 인기 많았다. 뒷모습만 보고 막(오더라.) 저 연예인이예요 이러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그런 가운데 강소라는 파우치가 없어서 지퍼백에 넣고 다닌다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카페에 도착한 강소라는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제작진은 “오늘은 평소보다 준비 시간 좀 많이 걸렸냐”고 물었고, 강소라는 “많이 걸렸다. 두 배 소요됐다. 평소에 한 15~20분 걸리는데 오늘 40분 걸렸다. 다미가 엄마 일하러 가냐 하더라”라며 “목걸이도 했다. 금이다. 금값 진짜 많이 올랐다. 가격도 깜짝 놀랐다”라고 자랑했다.
자유시간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뭐냐는 물음에 강소라는 “쇼핑이 가고 싶다. 편한데 멋스럽게 예쁜 거 사고 싶다. 또 가벼운 등산 하고 싶다. 집에서 아무 소음도 없이 날 관리하고 싶다. 아로마 풀어서 반신욕 하면서 책 읽고 싶다”라며 잠시나마 1인 가구의 삶을 꿈꿨다.
한편, 강소라는 "신기한 게 있다. 내가 셀카를 올리면 팔로워가 준다. 내가 찍어서 올릴 때마다 1000명씩 깎이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강소라는 "내 셀카를 견뎌낼 수 있는 사람만 남을 때까지 올릴 거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소라는 “그래서 고경표 씨를 너무 만나고 싶었다. 통하는 데가 있을 것 같다”라며 진지하게 만남을 고대했다. 내친김에 셀카를 찍어본 그녀는 “좀 낫다. 그죠?”라며 결과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SORPLAY of SORA 소라의 솔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