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차 연하연하 커플’ 배우 임지연, 이도현이 공개열애 2년째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임지연이 이도현과 함께 듀엣곡을 연습한다고.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성시경의 만날텐데 임지연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의 임지연 배우님과의 만남 재밌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임지연은 연인 이도현과의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임지연은 “선배님의 ‘잘자요~’에 많이 녹아 본 팬으로서 이성을 대할 때나 필요시에 감미로운 목소리에 더 소스를 더 얹나 궁금했다”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그런 무기 같은 건 별로 없다. 심지어 노래는 더 못한다”고 했다.
성시경은 “자연스러운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예를 들어 내가 여자친구를 위해 곡을 썼다. 그러면 노래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냥 ‘노래 좀 불러줘’ 하면 보통 가수든 아니든 노래를 불러주나? 그건 되게 어색한 일이다”라며 의아해 했다.
이후 성시경은 임지연에게 “누구한테 노래 불러준 적 있냐"고 질문, 임지연은 “그래도 연인한테는 노래 불러주는 거 같다”고 대답했다. 어떤 노래를 불러주냐고 성시경이 묻자 임지연은 “그냥 좋은 노래나 가사에 꽂혔거나 하면, ‘나 그 노래 너무 좋은데 같이 연습해서 불러보자’ 한 적도 있었다. 커플 듀엣곡 가사 좋은 거 나오면 ‘너무 좋지 않아? 같이 부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연인 이도현에게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듀엣곡을 함께 연습해 부른다고 하는 등 이도현과의 알콩달콩한 연애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 이도현은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호감을 가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4월 1일 열애설이 불거지자 쿨하게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고 시상식에서 이름을 언급하는 등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지난해 4월 열애 인정 직후 참석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임지연은 “도현이까지 너무 감사하다”고 연인 이도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해 크게 화제가 됐다. 강원도 강릉 모처의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목격담까지 전해지는 등 거침없이 연애를 이어갔다.
열애 인정 후 4개월여 만에 이도현이 입대하면서 임지연이 ‘곰신’이 됐지만, 두 사람은 개인적인 만남에서든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월에는 이도현이 휴가 중 임지연을 만나 브런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매니저를 대동하지 않은 채 움직였고, 주변을 시선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했다고. 해당 레스토랑 굿즈도 구경하면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지난 5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군복무 중인 이도현이 영화 ‘파묘’로, 임지연은 전년도 수상자 자격으로 시상을 위해 참석했다. 이도현은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고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동생 반려견 가을이 지연아 너무 고맙다”고 깜짝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임지연이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가자 이도현을 비쳤고, 이도현이 미소를 짓자 팬들이 환호성이 들려와 현장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이때 방송으로는 두 사람의 투샷을 볼 수 없었지만, 두 사람의 투샷은 팬이 찍은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끝난 뒤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 서로 인사를 나누는 과정이 담긴 영상에서 이도현과 임지연은 손을 잡고 웃는 모습이라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임지연이 귓속말을 하면서 포옹하듯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 등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열애 인정 후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고, 공식석상에서도 서로를 언급하며 여전히 달달한 애정을 표현하는 임지연, 이도현 커플. 두 사람의 열애에 응원이 이어지는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