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가짜 이혼발표→부부폭력 폭로 번복 "제발 가만히 좀"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8.07 10: 49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함소원의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가 함소원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몇 시간 만에 “오해하지 말라”라며 주장을 번복해 파장이 크다. 
진화는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얼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진화의 얼굴에는 긁힌 듯한 상처가 나 있고 피가 흐르고 있었다. 이와 함께 진화는 “안녕하세요. 진화입니다. 함소원이 때렸다”라는 글을 써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진화는 이 게시물을 삭제한 뒤 같은 사진에 문구만 변경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서 진화는 "나는 함소원이 배우이기 때문에 그를 모함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8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네티즌은 함소원이 진화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냈다. 하지만 진화는 몇 시간 만에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어요.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잘못 보냈어요”라며 화목한 가족사진을 올렸다. 함소원 역시 자신의 SNS에 "진화 씨도 좋은 사람입니다. 놀라셨을 당신들을 위해 보냅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이 같은 해프닝은 1년 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4월 함소원과 진화는 갑작스러운 이혼 언급과 라이브 방송을 통한 해명으로 빈축을 샀다. 
함소원은 당시 개인 유튜브 계정에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 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가족과 이혼을 언급하는 심경글은 사안에 대한 함소원의 절박한 심경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그는 해당 글에서 "가족과 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 주세요. 네,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함소원, 진화 부부가 실제 이혼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닌지 네티즌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는 해프닝이었다. 함소원이 과거 가족들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조작설'에 휩싸이며 하차했고 프로그램 또한 폐지된 상황. 이후 함소원 가족을 향한 악플과 비판 여론이 거세졌던 가운데, 이에 대한 상처와 가족들에게 미안한 심경을 함소원이 직접 이혼까지 거론하며 표현했던 것이다.
하지만 함소원이 수차례 '이혼'을 언급하고 앞서 함소원, 진화 부부를 둘러싼 이혼설이 가짜뉴스로 확산되기도 했던 상황이기에 두 사람이 실제로 이혼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담은 글과 기사들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결국 함소원과 진화는 8시간 만에 SNS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여러분 마음을 진정시키러 들어왔다"라고 해명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찰싹 붙어 웃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변함없는 부부 사이임을 보여주려 애썼다. 
이 같은 함소원과 진화의 대처는 이혼설을 무마시키는 데에는 효과적이었으나 또 다른 반감을 불러왔다. 이혼 위기가 아니었음에도 '이혼하려고 한다', '이혼해 주세요 간청드렸다'라고 적은 표현들이 질타를 받았다. 함소원이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스스로 이혼을 언급하고 해명한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이 같은 상황이 1년여 만에 반복되자 네티즌은 "제발 가만히 좀 있어라", "결론은 둘이 찰떡궁합 부창부수다, "관심 목말랐냐"며 진절머리 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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