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가 지난 한 달간 아마추어 900명이 참가한 대표 선발전을 끝내고 전국 결선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6일 KeG 전국 결선에 출전할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가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KeG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 이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인 대회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17년 동안 매년 진행된 정부주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지역 대표로 전국 결선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지역 대표 선발전’은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진행됐다. 총 90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여한 결과, 지역별로 리그 오브 레전드 1팀(5명)과 FC 온라인 2명이 대표로 선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대표 선발전은 ‘2024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과 연계하여 130여 명이 참가했으며, 경상북도는 ‘제17회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와 함께 진행되며 300여 명이 선발전 현장을 가득 채웠다. 경상남도의 경우, 올 5월에 개관한 경남 e스포츠 경기장(경남 진주)에서 본선이 개최됐다.
올해 전략 종목으로 선정된 스트리트 파이터 6 종목은 예선에만 73명이 신청하며, ‘제2의 김관우’가 등장할 지 기대를 모은다. 이중 지난 4일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8명은 전국 결선 무대에 오른다.
올해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가하는 가운데, 종합 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종목별 우승 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돌아간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