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하가 그리는 개와 늑대의 시간..더 성숙해진 황혼의 ‘DIVE’ [퇴근길 신곡]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8.06 18: 00

윤산하가 외형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성장을 그려냈다.
6일 오후 6시 윤산하는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번째 미니 앨범 ‘DUSK’(더스크)를 발매한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 ‘DIVE’가 본격적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뮤직비디오도 함께 볼 수 있다.

‘DUSK’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의미하는 앨범명으로, 윤산하가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윤산하는 ‘더스크’를 통해 노을이 지기 시작해 밤까지 이어지는 황혼의 시간을 앨범에 그대로 담아냈다.
윤산하의 신곡 ‘DIVE’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해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어둠이지만 그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
“아득히 번져간 빛/ 메마른 꿈속에 핀/ 축복 같았던 oasis/ 단숨에 들이켰지/ 적막이 낮게 깔린/ 덧없는 후회들이/ 하나둘씩 스러지네/ 되돌릴 수 없으니/ 날카롭게 돋은/ 내 추억은 외로이/ 그늘진 해를 품고/ 어둠 속에 누운 뒤/ 거꾸로 흘러가/두 눈을 감는다”
가사에는 짧지만 강렬한 아름다움의 노을을 가장 행복했던 시간에 비유해 노을이 지난 자리에 내려앉은 어둠이 품고 있는 감정이 비록 슬픔과 그리움뿐일지라도 그 밤에 빠져 함께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냈다. 
뮤직비디오 역시 앨범의 전체 톤과 다르지 않았다. 윤산하는 그리움이 가득한 얼굴로 다양한 장소에서 슬픔에 빠진 모습이었다. 얼굴에는 그리움과 슬픔이 가득했지만, 결국 그가 그리워하는 순간은 행복했던 시절이었기에 언발란스한 감정이 그대로 표현됐다.
윤산하는 지난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뒤 8년 만에 솔로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첫 걸음을 뗐다. 막내의 귀여움은 어느새 성숙한 남성미를 드러낸 모습으로 변화했고, 음악적 색깔 역시 감성과 낭만을 담은 ‘DUSK’로 발전했다. 윤산하의 성장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윤산하의 첫번째 미니 앨범 ‘DUSK’는 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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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타지오,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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