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가 첫 솔로 데뷔를 앞두고 목표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윤산하의 첫 솔로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윤산하의 데뷔 8년만 솔로 앨범 ‘DUSK’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의미하는 앨범명으로, 윤산하가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날 윤산하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아스트로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일단 멤버 형들이 전체적으로 축하 연락을 해줬다. 제가 조언을 많이 얻었다”며 “노래 1절 부분이 나왔으면 들려주면서 ‘어느 부분을 고치면 좋을까?’ 코멘트도 받아보고, 앨범이 나오고는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줬다”고 멤버들의 조언을 언급했다.
윤산하는 올해 솔로 콘서트는 물론,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가족X멜로’ 출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솔로 데뷔까지 올해 열심히 활동할 예정. 2024년 목표를 묻자, 윤산하는 “올해 세운 목표는.. 조금 바쁘게 활동하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목표보다는 혼자 생각해놓은 목표가 있다. 정해진 목표가 있는데, 같은 멤버 형인 은우 형을 따라잡자는 게 목표다. 그 목표를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아직은 좀 먼 것 같다. 하나하나씩 차근차근히 형의 뒤를 이어나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차은우가 목표라는 윤산하에 차은우는 뭐라고 했을까. 따로 해준 조언이 있냐는 말에 윤산하는 “의식을 아마 하고 있을 거다. 장난으로 제가 ‘목표 형이다. 조심하라’고 하면, ‘그래 빨리 따라와라’고 해준다”며 아름다운 경쟁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윤산하는 오늘(6일) 오후 6시 솔로 데뷔 앨범 ‘DUSK’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Dive’의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한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하반기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cyki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