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서장훈이 고등학생 사연자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민들레처럼 솟은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라는 고등학생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수근은 사연자를 보자마자 잘생긴 비주얼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스타일이 조금 부족할 뿐이다”라고 공격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사연자 원빈 닮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원빈 씨가 훨씬 잘생겼겠지”라고 빛의 속도로 이수근의 말을 차단했다.
사연자는 악성 곱슬이 고민이라며 말문을 열었고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중학생부터 조금씩 머리가 뜨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만화 캐릭터처럼 변했다고.
이수근은 여전히 사연자의 비주얼에 감탄하면서 길거리 캐스팅을 받은 적 있지 않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앞에서 SM엔터 명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곱슬머리를 펴기 위해 매직 시술도 받아 봤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고. 현재는 롤빗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스타일링을 한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7일 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고 “여자친구에게는 처음에는 창피해서 안 보여줬다. 본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사진 보여줬더니 귀엽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잘생겼으니까 귀엽다고 하겠지”라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서장훈은 “잘생겨서 스타일링 안 해도 괜찮다”라고 제안했고 사연자는 “전 긴 머리가 어울린다”라고 맞받아쳤다.
또 서장훈은 불편하다면 머리를 자르면 된다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너 진짜 잘생겼다. 머리 때문에 놀랐다가 비주얼로 놀랐다. 김희철 어린 시절 느낌이다”라고 사연자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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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