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안와골절로 인한 수술 후 방송에 복귀한다.
5일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측은 이날부터 오는 11일 일요일까지, 박규리가 스페셜 DJ로 프로그램을 이끈다고 밝혔다.
‘영스트리트’는 지난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권은비가 하차하면서 DJ 자리가 공석이 됐다. 레드벨벳 웬디가 다시 DJ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앞서 박규리가 일주일 동안 스페셜 DJ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박규리는 오는 6일에는 EXID 혜린, 손동표와 함께 ‘메이드 바이 영스’ 코너을 진행하며, 7일에는 니콜, 허영지와 ‘영스엔 웬일이니?’ 코너를 이끈다. 목요일인 8일에는 나상현과 ‘헤이 영스, 노래 틀어줘’ 코너를 진행한다.
한편, 박규리의 방송 복귀는 지난달 13일 안와골절 수술 소식을 전한 뒤 처음이다. 박규리 측은 당시 “개인 일정 중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을 입어 병원에 방문 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부상 위치를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수술부터 회복까지 4-5주 정도 소요된다는 전문 의료진의 안내를 받아 신중한 논의 끝에 치료 기간 동안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박규리는 7월 한달 간 예정되어 있던 활동을 중단했다. 이 기간에 카라의 새 싱글 ‘I Do I Do’가 발매됐지만 박규리는 팀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가운데 박규리의 안와골절에 성형설, 교체 폭력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규리 측은 “박규리의 얼굴 부상은 귀가하다가 넘어진 것”이라며 “(사실이)아니다. 전혀 그런 (폭행 등) 게 없다. 낙상사고였고, 넘어져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규리 또한 수술 후 사진을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공개하며 루머에 선을 그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