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가 손흥민(32, 토트넘), 김민재(28, 뮌헨)를 깨알같이 챙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토트넘을 2-1로 이겼다.
양 팀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손흥민과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차고 맞대결을 펼쳐 축구팬들을 흥분시켰다.
최고의 걸그룹 뉴진스가 경기 전 시축까지 해서 분위기를 돋웠다.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이 하프라인에 마련된 다섯개의 공을 차례로 찼다. 마지막에 민지가 공을 멀리 띄우자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다.
뉴진스는 하프타임 특별공연에서 데뷔곡 ‘어텐션’을 시작으로 ‘하입보이’, ‘ETA’, ‘슈퍼샤이’까지 히트곡 행진을 펼쳤다.
하니는 무대 중에 김민재 등번호 4번을 상징하는 손가락 네 개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니는 손흥민의 등번호 ‘7’를 연상시키는 손가락 퍼포먼스와 함께 찰칵 세레모니까지 준비해 손흥민을 감동시켰다.
경기가 종료된 뒤 뉴진스는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 김민재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인 손흥민과 김민재도 뉴진스를 만나면서 아저씨 팬으로 돌아갔다. 하니는 김민재와 사진촬영에 유일하게 빠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