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 남편의 건강이상을 호소했다.
4일, 김혜선이 독일 남편이 병원에 입원한 근황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혜선은 "갑작스런 응급실에, 수술, 입원까지. 고생했어 나의 독일 나무늘보"라며 남편의 사진을 공개, 링거를 꽂은 채 병원 침대에 누워있다.
김혜선은 "마누라 바쁘다고 말도 못하고ᆢ그간 얼마나 아팠을까 그동안 다른 사람들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재능기부 했던것들이 제일 부질없었네ᆢ. 내 가족 하나 지키지 못하는걸 앞으로는, 모든 일정을 정리해서라도 당신 하나만 지킬께"라며 미안해하기도.
그러면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독한부부 #독일스테판"이라 덧붙였다. 이에 동료 개그맨 김영희, 박준형 등 "무슨 일이냐"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김혜선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건강미 넘치는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다.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혜선은 탄탄한 근육과 화려한 액션을 뽐내며 주목받았다. 건강미를 자랑하며 털털한 연기를 펼치는 것과 동시에 발랄한 연기도 펼치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캐릭터로 우울증도 있었다는 김혜선. 그는 “가끔 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렸다. 우울증이 심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혜선은 독일 유학 당시 만난 3살 연하의 스테판 지겔과 만나 큰 힘을 얻었다. 김혜선은 2018년 결혼 전 OSEN에 “유일하게 나를 여자로 봐준 사람이다. 항상 내게 예쁘다고 이야기해준다. 한창 힘들 때 만났는데 내가 개그우먼인진 몰랐지만 KBS 2TV ‘개그콘서트’를 알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출연한 ‘딸바보’ 코너를 보여줬더니 ‘귀엽다’, ‘사랑스럽다’고 해줬다”라고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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