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미미미누가 올해 수능 금지곡으로 샤이니의 ‘링딩동’이 아닌 에스파의 ’Supernova’를 꼽았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는 수능 D-100을 맞아 수험생들이 조심해야 할 것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수능 D-100을 맞아 수능금지곡을 어급했다. 그는 “수능 금지곡을 조심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수능 금지곡은 있다. 대표적으로 샤이니의 ‘링딩동’이 있다”라며 장영란과 함께 ‘링딩동’을 신나게 불렀다.
이어 “영어 듣기 할 때 이 노래가 생각나면 3~4 문제가 날아간다”라고 덧붙였고, 장영란 역시 “생각나면 미친다. 이거 절대 들으면 안 된다”라고 공감했다.
반면, 미미미누는 “요즘 친구들은 ‘링딩동’ 이런 거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그는 “요즘은 이제 올해 발매된 에스파의 ’Supernova’ 이게 강타한다”라며 노래 한 소절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전현무는 “수능 금지곡인데 지금 그걸 부르면 어떡하냐”라고 했고, 미미미누는 “이거 편집해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영란은 “진짜 저런 노래 한 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서 절대 들으면 안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현무도 “수능 금지곡 외에도 다양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티처스가 존재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스튜디오에는 IQ139 천재소녀인 중2 도전학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도전학생은 5세에 알파벳을 마스터하고 서점은 놀이터라고 할 정도로 독서 사랑을 드러냈다. 내신 역시 전 과목 올 A등급이라는 도전학생.
그러나 도전학생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좋고 더 하고 싶어서 공부 잘하는 친구들과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싶다. 지금 사는 곳에서 열심히 할지, 학군지로 가서 열심히 할지 고민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조정식은 “왜 공부가 재밌냐”고 물었고, 도전학생은 “제가 수학을 좋아하는데 수학은 답이 명확하고 배울 게 많다”고 답했다.
또한 정승제는 한 문제 가지고 오래 고민하냐고 물었고, 도전학생은 “한 번에 오래 생각하진 않고 생각하다가 안되면 다음날 다시 풀어본다”라고 말했다. 수학을 사랑하는 만큼 도전학생은 초6 때 고1 수학을 시작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전학생은 “고1 수학은 대여섯 바퀴 정도 반복했다”라며 “수1, 수2도 3바퀴 선행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냥 내일 수능 보는 게 낫지 않나”라고 했고, 정승제는 “지금 수학 1바퀴가 1년치 진도다. 그렇게 수학 1, 2를 세바퀴 다 합치면 12년 과정인데 2년 안에 한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선생님들은 도전학생의 선행학습이 허수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기습 문제를 던진 정승제는 도전학생의 정답과 문제풀이를 듣곤 “제가 장담하는 수학으로 애먹을 일은 절대 없을 것.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아름답다”라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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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