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25, 즈베즈다)가 무난한 유럽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설영우와 황인범이 함께 뛰는 츠르즈나 즈베즈다는 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바치카팔란카 슬라브코 말레틴 바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스틸락과 ‘2024-2025 수페르리가 3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개막 후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린 즈베즈다는 리그 선두를 지켰다.
어깨 수술을 후 재활을 마친 설영우의 유럽무대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황인범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황인범은 팀이 터트린 네 골 중 두 골을 어시스트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다했다. 후반 18분 우측면에서 볼을 잡은 황인범이 박스 안으로 예리한 크로스를 전달했고 은디아예가 정확한 헤더 임팩트를 가져가며 추가골을 완성했다.
후반 38분 황인범의 절묘한 로빙 패스에 이은 브루노 두아르테의 골로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결국 즈베즈다가 완승을 챙겼다.
설영우 역시 볼 터치 101회, 태클 2회, 패스 성공률 89% 등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설영우는 처음 진출한 유럽무대에서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여 팀의 무실점 대승에 기여했다.
축구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평점 7.4점을 줬다. 멀티 도움을 올린 황인범은 8.8점으로 팀내 최고평점을 기록했다.
황인범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8.8점)을 부여했으며, 설영우에게는 평점 7.4점을 매겼다. 특히 데뷔전을 가진 설영우는 평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