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11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쏘영'으로 활동 중인 한소영이 '9억 프러포즈' 일화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는 "입만 산 남편과 살아보셨어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치 명인 강순의는 "돈을 나한테 뜯어갈때까지 맨날 뻥이다. 사업성공하면 엄청 돈을 많이 갖다주는 줄 알았다. 물방울 다이아. 거기에 내가 넘어가버렸다"고 거짓말쟁이 남편과 결혼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쇼호스트 이고운영은 "(가격 확인하는 아내에게) '비싸고 싸고는 네가 고민할 문제가 아니다. 네가 돈 낼 거야? 돈은 내가 낼 거야' 하면 집사람은 벌써 눈이 하트가 돼 있고. 그 이후에 새벽 두세 시에 들어가도 아무 말도 안 한다"며 큰소리 쳤다.
그런가 하면 개그맨 김태현은 "(아내가) 맨날 인터넷 보고있다. 봤더니 명품 팔찌다. '오빠 오늘 사는게 제일 싸' 이러더라. '안 싸는게 제일 싸지' 이렇게 얘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쏘영은 "결혼 전에 남편이 9억을 사기를 당한거다. 저를 딱 붙잡고 '함께 결혼을 해서 (빚을) 같이 갚아나가자'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케 했다.
박수홍은 "이게 무슨소리야. 이게 뭐야!"라고 당혹감을 드러냈고. 쏘영은 "근데 저는 그게 멋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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