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음악인들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를 아우르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마추어 음악인들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인 제1회 ‘아마포아 뮤직 페스티벌’이 10일 열린다.
포아(PoAH)피아노연구회는 “창단 3주년을 맞은 아마포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아마포아 뮤직 페스티벌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초동에 위치한 로데아트센터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총 5회의 음악회와 1회의 세미나, 그리고 1회의 마스터클래스로 구성된다. 이번 음악회 중에서 주목할만한 음악회는 바로 ‘Prelude’(프렐류드)이다. 지난 12월 바흐의 골드베르그를 총 15명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나누어 완곡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쇼팽 프렐류드 24곡을 총 9명의 연주자들이 나누어 완곡 연주에 도전한다. 이뿐만 아니라 쇼팽 스케르조의 4곡 전곡을 만날 수 있는 오프닝 음악회 ‘비상’을 포함해 다양한 실내악 작품들까지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제1회 ‘아마포아 뮤직 페스티벌’ 총 예술감독인 서울대학교 피아노과 주희성 교수는 “함께하는 마음으로 대곡을 완성하는 우리 아마추어 연주자분들의 찐 음악 사랑을 직접 느껴보실 수 있다”며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마포아 뮤직 페스티벌’은 2019년 창단된 비영리단체 ‘포아(PoAH)피아노연구회’가 주최한다. 포아피아노연구회는 서울대학교 학사, 석사 또는 박사 이상의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 연주자들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피아노 콩쿠르, 클래식 음악인을 위한 포아뮤직콩쿠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음악계의 질적인 수준 향상을 추구한다. 전문 음악가와 일반 대중 두 층을 폭넓게 바라보며 클래식 음악 문화의 전반적인 발전과 교류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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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마포아 뮤직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