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신유빈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와 맞붙었다. 지난달 31일 32강전에서 헝가리의 게오르기나 포타를 4-1(9-11 11-9 11-4 11-1 11-9)로 제압한 신유빈은 1일 미국의 릴리 장과의 16강전에서 4-0(11-2 11-8 11-4 15-13) 완승을 장식했다.
상승세를 탄 신유빈은 1일 8강전에서 일본 히라노 미우(세계 랭킹 13위)를 상대로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신유빈은 2일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첸멍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은 ITTF 공인 전적 기준 하야타 히나와의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로 열세를 보였다. 그는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이번 올림픽도 아직 단식이 끝나지 않았고 개인전 뒤에는 단체전도 있는 만큼 잘 쉬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유빈은 하야타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4(11-9 11-13 10-12 7-11 12-10 7-11)로 패했다. 여자 단식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신유빈은 여자 단체전에서 또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