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인(21)이 여자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양지인은 3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사격에서만 3번째 금메달, 총 5번째 메달을 따내면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최고의 성적을 이어가게 됐다.
양지인은 은메달을 확정 지은 뒤 카미유 제드르제프스키(프랑스)와 나란히 33점을 기록, 동점으로 마지막 10번째 시리즈에 나섰다. 두 선수만 남은 마지막 5발, 양지인은 첫 번째 발에서 미스를 기록한 뒤 연달아 표적을 맞췄고 슛오프에 진입했다.
슛오프에 진입한 양지인은 첫 발과 두 번째 발 나란히 히트를 기록했고 제드르제프스키는 2발 모두 미스했다. 3번째 발에서 모두 미스를 기록했고 양지인은 4번째 발에서 금메달을 확정하면서 해당 종목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