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디제인이 시험관 시술 3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에 ‘난자 냉동부터 시험관시술의 모든 것! N차러의 경험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레이디제인은 “나 같은 경우는 예전에 다른 데서도 밝힌 적이 있지만 냉동난자를 해놨다. 난자를 예전에 얼려 놨었다. 여자가 태어났을 때는 난자가 100만개인가 200만개가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당연한 거지만 노화에 따라서 점점 떨어지다가 만 35세를 기점으로 그래프가 떨어진다”고 했다.
이어 “그때 확 한 번 노화를 겪는다고 하더라. 나느 그 전에 건강 프로그램 하면서 들었기 때문에 34세 전에는 냉동난자를 해놓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미래에 임신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 선택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지 않냐”고 전했다.
레이디제인은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한테 듣기로는 20~30대 건강한 남여가 자연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25%대라고 하더라. 40대로 넘어가면 10%라고 하더라. 노산이면 시험관을 많이 선택한다”고 했다.
6년전 20개 이상의 난자채취를 했다는 레이디제인은 “보통 10개 이하에서 20개 정도가 평균이다. 냉동시켜놓고 3년까지는 무료다. 이후에는 1년에 30만원을 냈다. 그 비용까지 700만원 이상이 들었다. 그때는 드물었고 비쌌는데 지금은 정부를 지원을 해줘서 50%까지 해주고 있다. 비용자체도 옛날보다 많이 떨어진 것 같더라. 지금은 100~200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레이디제인은 “난 결혼하고 나면 바로 냉동난자를 써야지 생각했다. 냉동난자를 써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채취를 다시 하자고 했다. 채취가 될 때는 하고 채취가 안 될 때 그때 쓰자고 해서 난자채취를 했다”며 “우리는 첫 시험관을 5일 배양을 했고 3개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한 개는 힘이 없어서 2개만 이식을 했다. 이식은 오히려 힘들지 않다. 난자채취 과정이 몸도 힘들고 돈도 든다. 하다 보면 집에서 주사 맞고 있으면 현타가 온다”고 털어놓았다.
레이디 제인은 “우리는 지금 시험관 겨우 두 번했다. 지금 세 번째 시도 중이다. 사실 얼마 전에 세 번째 난자 채취를 했다”고 밝혔다.
남편은 “착상이 몇 회 이상 안 될 경우에는 시험관 시술 병원에서 PGT라는 검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배아를 선별한다고 하더라. 그게 착상 전 유전자 검사라고 하더라.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거다”고 했고 레이디 제인은 “나는 뭐든지 좋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
[사진] OSEN DB, 영상 캡처